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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텃밭꾸미기 식물쇼핑 _헬로우가든마켓YOLO/lululala 2023. 6. 21. 21:31
어쩌다 보니 타운하우스 입주~ 작지만 우리가 원하던 앞마당이 생겼다.
우리 집 아저씨는 마당을 어떻게 꾸며야 하나 고민하면서 가드닝 동영상 엄청 찾아보더니 요즘은 집에 오면 마당만 들여다보고 있다. 마당 쪽이 북향이라 걱정했는데 4월 중순쯤 뿌린 잔디씨도 꽤 많이 자랐다. 잔디가 나오기는 하나 의심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올라오는 게 신기 하긴 했다. 잔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당 꾸미기를 위해 식물과 꽃 그리고 화분을 구입하러 자주 들렸던 곳이 바로 헬로가든마켓이다.
오랜만에 신랑 따라서 토분화분과 마당에 심을 꽃을 구입하러 갔었다. 5-5월에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6월이라 그런가 한가하니 좋았다. 확실히 텃밭식물들은 4월쯤 많이 심는 듯하다. 우리도 그때쯤 사서 심은 상추와 고추가 꽤 많이 자랐다. 상추는 벌써 여러 번 뜯어먹었고 고추도 얼마 전 튼실하게 자라 따서 먹었다는 것! 이런 재미 때문에 텃밭도 하고 그런가 보다 싶었다.
이번에는 텃밭식물 말고 마당에 심을 꽃들이랑 분갈이할 토분화분을 구입하러 왔다. 헬로우가든마켓 입구에 있는 알록달록 선그로벨 꽃화분들이 기분 좋게 반겨 준다. 요즘 수국시즌이긴 한가보다 진한 보랏빛 수국이 엄청 크고 이쁘다.
1층에는 대부분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있으면 아래층에는 꽃과 화분들이 진열되어 있다.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화분 전문매장도 갔었는데 헬로우가든마켓이 종류는 적어도 토분화분은 이쁜 것 같다.
화분크기 고르는 게 항상 고민인데 기존포트보다 1.5~2배 정도 되는 화분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난 그런데 그런 것도 모르고 중간에 분갈이하지 말고 아예 큰 거로 사라고만했음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낮달맞이꽃과 랜디 제라늄
천일홍이랑 라벤더, 샤스타데이지 다 하나씩 담고 싶었지만 너무나 아담한 마당에 기분 내키는 대로 살 수 없으니 내가 사고 싶었던 체리 세리지와 오빠가 고른 국화 그리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이쁘게 생긴 보라색 꽃모종 3개만 구입하기로 했다.
헬로우가든마켓이 좋은 점은 셀프분갈이대가 있다는 것이다. 단, 헬로우가든마켓에서 당일날 구입한 식물과 화분 세트에 한하여 분갈이가 가능하다. 즉, 화분만 구입해서 흙을 담아가는 건 안된다는 것!
흙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가격도 훨씬 합리적이라 좋은 듯하다.
작지만 텃밭도 있고 단풍나무와 남천나무, 장미와 국화, 라벤더, 체리세리지 점점 많아지는 식물들과 꽃들로 점점 더 풍성해지고 이뻐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는데 요즘에는 나도 마당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YOLO > lululal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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